이용후기

성심원 안내센터에서 근무하셨던 박성덕 선생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강원길
작성일
2017-10-19 22:29
조회
31366
2017.10.5(목) 산청 성심원 안내센터에 근무하셨던 박성덕 선생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올립니다.

저는 당일에 산청 수철리를 출발하여 성심원을 경유 운리까지 트레킹 하였던 강원길 입니다.

여행중에 우연히 서울에서 오셨다는 70세의 어르신 한분과 동행하게 되었는데요,  그분도 저와 당일 일정은 동일하여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걷게 되었으며,  점심은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성심원에 도착하여 근처 음식점에서 구매하여 드실계획 이라고 하였습니다.

12시30분경 성심원에 도착하여 점심을 드시려고 하였으나,  근처에는  음식점이 없어서 드실수가 없었구요, 성심원 안내센터에 근무하시는 박성덕님께  점심을 사서 먹을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말씀드렸더니  그곳에는 식당이 없어서 점심을 드실수가 없다고 하면서

본인이 근무중에 드시려고 집에서 싸가지고온 도시락을 성큼 어르신께 건네면서 드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시내에 나가서 컵라면 사다가 먹으면 된다고  흔쾌히 도시락을 주셨습니다.  더불어 운리까지 잔여구간 진행하면서 간식으로 드시라고 우유와 빵까지 구매해와서 주시더 군요

그러면서 잔여구간에 대한 자세한 안내설명과 더불어 커피까지 제공하여 주시는 친절함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하여 제가  컵라면 값으로 1만원을 드렸더니,  무슨 말씀이냐면서 뿌리치며 받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즐거이 다녀 가시라는 경상도 사투리의 독특한 말씀이 정말 정겨웠습니다.

본인의 근무구간은 성심원 안내센터가 아니고, 덕산 중태안내소 이지만 추석 연휴기간으로 인하여 직원들이 귀향으로 인하여 부족한  근무공백을 채우기 위하여 성심원까지 지원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저희들은 난코스 웅석봉을 넘고넘어 운리까지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의 마력이 배가되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성덕선생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언제까지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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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5 10:52

    둘레길에 대한 남다른 애정, 탐방객들에 대한 따듯한 배려, 지리산과 둘레길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 등 제가 겪어본 박성덕 선생님 역시 최고이십니다.


  • 2017-12-14 15:59

    정말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저도 몇년전 친절에 감동하여 꼭 인사 드리고 싶으신 분입니다. 중태안내소 하면 박선생님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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