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꼬맹이 짱아의 둘레길 완주 도전 후기 7탄-4구간(금계-동강)

작성자
짱아아빠
작성일
2012-10-18 14:06
조회
24908
둘레길의 안전문제로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둘레길이 되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이날(7월 21일)은 너무 너무 더웠습니다.

지난 2주동안 
한 주는 태풍이 지나가고, 
또 한 주는 집안 가족 결혼식등이 겹치는 바람에 3주만에 둘레길을 다시 찾았습니다.

짱아의 둘레길 일곱번째 코스이자...지리산 둘레길 4구간인 금계-동강구간의
정복을 위해 어김없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출발지점인 금계를 향해 떠나네요~

(전날 캠핑을 하고 새벽 2시에 돌아왔는데...5시반에 일어나서 다시 둘레길을 나서는
이 무모한 도전에 꼬맹이 짱아가 동참하다니..모두가..우리가족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ㅋㅋㅋ)

어쨌든 짱아는 간만에 둘레길이 그렇게도 가고 싶었는지...너무도 좋아합니다...

코스 : 금계-동강
거리 : 11km
난이도 : 상

[출발지인 금계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에요~..ㅎㅎ 아침부터 푹푹 찝니다..살짝 걱정이네요]

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난이도가 상이라는 둘레길 홈페이지 설명에 살짝 걱정이 되지만, 더 힘든길도 씩씩하게 다녀왔던터라 큰 걱정없이 출발해요~

[이 다리를 건너 왼쪽 숲으로 들어가요~.....숲으로 들어가면 시원하겠죠?~ 기대됩니다.]

[강건너에서 뒤따라오는 짱아엄마와 짱아 그리고..짱아 외할아버지입니다...짱아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께서 다섯번째 여행을 함께 하시고는...둘레길의 매력에 빠지셔서 종종 따라오십니다...]

[숲에 들어서서 바라본 금계마을이에요~~]

[의중마을에 도착했어요~ 인증샷 한컷~ 이때까지만 해도 즐겁기만 합니다..ㅎㅎ]

[고추밭의 고추도 한참 탐스럽구요~...]

[호박꽃도...예쁘게 피기 시작합니다...]

[슬슬~..지쳐오기 시작하네요~...너무 더웠어요~...33~4도 정도였다네요~ ㅠㅠ]

[이렇게 2시간정도의 산길을 걷고 나니...꼬마 물놀이터가 나왔어요~..할아버지랑..물놀이~]

[이제부터 마의 도로 코스로 진입합니다..여기서부터 도착지점까지 약 6키로 정도인데..ㅎㅎ어쩌죠~ㅠㅠ]

[도로구간 입구의 시원스런 물줄기가 약간의 위로가 됩니다...]

[어쨌든 가야할 길이니 짱아도 출발합니다.~~]

[으~ 도로가에서 발견한 뱀입니다..저거 살모사아닌가요?..개구리를 삼키려다..인기척이 나니 모른척합니다.
이런 똑같은 뱀을 두번이나 봤어요~..다들 조심하세요~~~ ]

[이래저래 걷다보니...닥종이로 유명한 세동마을에 도착했어요~...인증샷~]

[짱아가 발견한 둘레길 표지판 밑...꼬마 벌집이에요~ 신기해요~ ㅎㅎ]

[드디어 아스팔트 구간은 끝났어요~...근데..여전히...도위를 걷네요~ 아스팔트보다는 덜 더워서 다행~]

[아참~ 깜빡할뻔했네요~...금계-동간 구간내내 좌측으로 펼쳐지는 계곡+하천+강을 섞어놓은듯한 물줄기~ 기가 막히게 시원스럽고 아름답습니다....레프팅으로도 유명한 구간이에요~..담에 레프팅하러 짱아랑 꼭 올거에요~]

[운서쉼터에서 잠깐 쉬어갑니다...인증샷~]

[운서쉼터에서...바라본 마을이에요~..사실 저기가 끝인줄 알았어요~ ㅠ.ㅠ..구시락재가 또 있다는 사실을 잊은채.....ㅎㅎ..ㅠ.ㅠ]

[구시락재는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사실 저도 좀 힘들어서 가족들을 내 팽게쳤네요...ㅋㅋㅋ]

[에구에구 짱아엄마 살려~ ㅎㅎ 뒤따라 구시락재 정상에 거의 왔습니다...짱아는 만세를~]

[저 밑으로 보이는 마을이 동강마을입니다.....다 왔네요.. 진짜로~ ㅎㅎ]

[동강쉼터를 옆으로 하고....열심히 내려갑니다...]

[햇볕이 뜨거워서 이 꼬마 해바라기는 너무 신나겠죠? ㅠㅠ]

[최종지점인 동강마을을 지나 버스타러 가는중이에요..다리를 건너고 있어요~~]

[버스정류장 앞에서 이 꼬맹이 음료수 마시는 포즈가~ ㅎ...CF 안들어오나요? ㅎㅎ]

[버스 타기 직전 마지막 인증샷 입니다.~~ 꺄불이~... 친절한 버스기사아저씨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갑니다~]

보통은 홈페이지에 소개한 코스 완주 시간보다 적게 걸리는데요~ 오늘은 한시간정도가 더 걸긴거 같아요~
너무 더웠거든요..코스도 만만치 않구요~...
짱아도 땀을 뚝뚝 흘려서 좀 걱정스러웠지만...다행히 끝까지 잘 마쳤습니다.
중간 도로구간에선 많은 분들이 포기하시더라구요.....짱아는 잘했습니다..칭찬해주세요~ 짝짝짝~

버스는 동강에서 금계까지 30분에 한번씩 다닌답니다.... 어른 1300원이구요~...

짱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한달정도는 둘레길을 쉬려고 합니다..
그동안 캠핑을 좀 다닐까해요~...
(아~ 이번주는..초보자 언니 오빠들 인솔을 위해 인월-운봉/운봉-주천 구간 가이드 가요~ㅎㅎ)

한달쯤 후에 다시 다음코스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미부터 시작해서 벌써 7코스 완주했네요~
15코스 남았나요? ㅎㅎ..아직도 갈길은 멀군요~ 

힘찬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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