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지리산숲길 주천-운봉(스크롤압박심함)

작성자
오레곤
작성일
2010-05-13 00:10
조회
27100


 


인월에서 운봉을 거친다음 시간이 일찍 끝나 운봉에서 주천구간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엔 걷다가 갈수있는데까지 가다가 돌아갈려고 하였지만 걷다보니 완주를 하게 됐네요


 



 


[구간소개]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을 잇는 14km의 지리산숲길.


주천-운봉구간은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이곳은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특히 10km의 옛길 중 솔정지와 구룡치를 잇는 내송~회덕까지의 옛길(4.2km)은 길 폭도 넉넉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경사도가 완만하여 아이을 동반한 가족들이 솔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주천면-내송마을-솔정지-구룡치-회덕마을-노치마을-덕산저수지-질매재-가장마을-행정마을-양묘장-운봉읍



 




















































Name 2010년05월08일 주천~운봉구간
Location 지리산둘레길
Start Time 2010-05-08 오후 12:59 Category My Activities:트래킹
Distance 14.34 km Time 05:32:09
Time Moving 05:32:09 Time Stopped 00:00:00
Average Speed 2.59 km/h Maximum Speed 4.81 km/h
Total Ascent 200.7 m Total Descent -515.5 m
Weather Clear; 18.0 °C
Calories 704 kCal
Source Created 2010-05-08 오후 12:35
GPS Track Points 1627, average recording interval: 12.0s / 0.009km


 


 


 


[날씨]



 


한여름의 날씨처럼 조금 더웠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하늘은 정말 맑았고요


뙤약볕이 내려처서 걷기엔 약간 더웠고요 바람은 약간 불었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좀 부족했습니다.


일부구간은 숲길도 있지만 제방길및 마을길이 많아서 그늘이 별로 없습니다.



 



 


 


[고도]



 


운봉에서 구룡치까지 해발 450~600m의 고도를 보이며 구룡치에서 급경사의 내리막길로 해발 150M까지 내려옵게 됍니다. 주천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구룡치까지 급경사의 오르막길로 걷게 되며 그 구간 이후로는 평지의 구간으로 이어져 걷는데 큰 무리가 없을겁니다.


주천에서 구룡까진 등산을 하신다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이구간의 최고고도는 575m며 최저고도는 157m 전체구간의 평균고도는 458.3m입니다.


 



 



 


 


[경사도]



 


이구간은 평지가 8.6km로 전체의 48%를 차지하며 운봉에서 주천으로가게되면 내리막길이 많은 편입니다.


구룡치에서 주천까진 정말 가파른 내리막길이니 참고하세요...반대로 오시게 되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되겠죠..


다소 가족들과 걷기엔 좀 난코스인것 같습니다.


 



 



 


[속도]



 


55%인 10.8km구간을 3.5km/hr속도를 냈으며 전체구간은 쉬는시간을 포함해서 2.6km/h의 시간을 보였습니다.


운봉에서 출발하게되면 운봉읍부터 계속 평지로 이어지고 제방길로 연결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으며 구룡치부턴 산길과 내리막길과 오르막길로 이어져 마지막에 좀 힘이 듭니다. 구룡치를 내려와 내송마을부터 외평마을은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게되므로 속도를 낼수 있는 구간입니다.


 



 



 


[구간]
































































구간 기점시간 기점거리 구간시간 구간거리 Elevation
Change
Ascent/
Descent
평균속도
운봉-행정마을 00:00:00 0.00 km 00:37:52.4 2.38 km +24 m +20 m / 3 m 3.77 km/h
행정마을-가장마을 00:37:52 2.38 km 00:48:15.6 2.15 km +15 m +15 m / 0 m 2.67 km/h
가장마을-노치마을 01:26:08 4.53 km 01:00:34.0 2.27 km +37 m +52 m / -15 m 2.25 km/h
노치마을-구룡치 02:26:42 6.80 km 01:24:28.3 3.60 km +33 m +82 m / -49 m 2.56 km/h
구룡치-주천 03:51:10 10.40 km 01:40:58.4 3.94 km -399 m +44 m / -443 m 2.34 km/h
Totals: 05:32:09.0 14.34 km -291 m +213 m / -504 m 2.59 km/h

 


14.34km룰 5시간30분 2.6km/h의 속도로 완주하였으며 제일 빠른구간은 운봉에서 행정마을까지네요


제일 속도가 늦었던 구간은 구룡치에서 주천종점까지 였습니다.


아마 급격한 내리막이라 조심스럽게 내려오느라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지리산숲길에서 추천하는 시간으로 완주했네요.


 



 



 


 



 


주천-운봉구간에서 운봉에서 출발하여 주천하는가는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여기가 운봉의 시작점인 농협사거리입니다. 농협사거리에서 주천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갑니다.



 


60번 지방도를 따라 조심스럽게 걸어갑니다. 약간 차선을 따라 가야 합니다.



 


농협사거리에서 500m정도 걸어가면 남원양묘사업소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안으로 들어갑니다.



 


남원양묘사업소내에 이정표가 있고 구경을 하고 가셔도 좋습니다.



 


남원양묘사업소를 빠져나오면 다시 제방길로 이어집니다.



 


이런 제방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농협사거리에서 출발한지 2.38km정도에 행정교가 나오며 저기 보이는 마을이 행정마을입니다.


이쪽구간은 기존구간에서 조금 바뀐것 같습니다.



 


행정마을을 지나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골목이 나오는데 그 골목을 따라 가다보면 다시 제방길로 이어지는 농로가 나옵니다.



 


그늘하나 없는 제방길입니다.



 


3.5km구간인 가장교입니다. 저기 교량을 지나 차도를 건너 다시 제방길로 이어집니다.



 


이런 제방길을 4km정도 걷네요



 


가장 힘들었던곳이 아닌가싶네요....저기서 버스타고 돌아갈까 순간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가장마을 입구 입니다....여기서 좀 쉬다 갔네요



 


오씨묘역을 올라가는 길입니다.



 


묘를 지나면 숲길로 이어지는데 걷기에 정말 좋은 길입니다.



 


물론 경치도 좋구요...이렇게 질미고개를 넘어갑니다.



 


질미고개를 내려오면 덕산저수지가 보이면서 농로를 따라 숲길로 들어갑니다.



 


덕산저수지 숲길입니다.



 


노치마을 가기전 논길입니다. 인상적인 길이네요


가을에 와보면 멋질것 같습니다.



 


노치마을의 마을나무입니다.



 


노치마을을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노치마을을 나와 회덕마을로 가는 중입니다.



 


회덕마을을 지나 도로를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산으로 이어지는 숲길이 나옵니다.



 


이제부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됍니다.



 


처음부분은 걷기 정말 좋습니다.



 


출발한지 8.8km정도 걸으면 산길에 나오는 사무락다무락입니다.



 


사무락다무락에서 좀 쉬다갔습니다.



 


아직까지는 걷기 좋은 길이네요



 


이 고개를 넘으면 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이런길이 지리산숲길의 대표적인 길이 아닐까 생각되서 찍어봤습니다.



 


구룡치정상입니다.



 


구룡치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처음이랑 좀 변경된것 같습니다.



 


내송마을 개미정지입니다.



 


내송마을 내려가는 중입니다.



 


마을을 내려오면 4차선 도로가 나옵니다.




도로를 따라가다 횡단보도를 건너 외평마을쪽으로 들어갑니다.



 


행정교를 건너면 이제 종착역이 보입니다.



 


저기 빨간차가서 있는곳이 종점입니다.여기가 주천-운봉의 시작점이고 운봉-주천의 종착지입니다.



 


이정표위치



 


 







 주천-운봉구간은 내송마을에서 구룡치까지가 좀 힘든 구간이고요..그 외 구간은 평지래서 덜 힘이 듭니다.


약 14km거리를 5시간30분만에 도착했네요..운봉부터 가장마을까진 좀 밋밋한 편입니다.


처음엔 완주할 생각은 없었으나 걷다보니까 어떻게 끝까지 오게됐네요..


5월7일부터 5월8일까지 1박2일동안 주천에서 ~금계까지 총 43.5km를 걸었습니다.


총걸은 시간은 17시간 12분이고요 속도는 지리산숲길이 추천하는 2.5km/h로 걸었습니다.


 남은구간도 또 걷고 싶었지만..일정상 아쉬움을 남긴채 다음에 또 걷기로 하고 이번에는 3개구간만 걸었습니다.


 


지리산숲길은 제방길,산길,숲길,도로등 다양한 길로 구성되어 지루함이 좀 덜했고 중간중간 유적지와 풍경이 좋은곳이 있어 그런 기대감으로 힘든줄 모르고 걷게하는 매력이 있는 길 같습니다. 일부구간은 등산하는 기분도 들지만 평지보다 숲길이나 산악형트래킹을 좋아하는분들에게 추천할만한 트래킹코스인것 같습니다.


 


조만간 시간을 내어 남은 구간을 걸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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